한국철도의 자료에 따르면, 23, 24일 주말동안 KTX 열차는 기존 330대에서 224대로 줄어 운행률이 68% 수준에 머물게 된다.
광역전철은 1902대에서 1560대로 줄어 82.0% 운행한다.
화물열차도 감축 운행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주말 화물열차 운행률은 평시의 31% 수준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는 업체들의 물류배송에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한국철도는 주말 논술·수시·면접 등 대학 입시를 치르기 위해 이동하는 수험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 다양한 대책을 시행한다.
도착역에서 시험장까지 긴급 수송할 수 있도록 경찰 등 해당 지역 기관과 협조 체제를 구축했으며, 수험생이 이용하는 열차가 지연될 경우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에 추가 운임 없이 무료로 환승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한편, 철도노조 조합원들은 23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 앞에서 ‘현장인력 충원, 임금피크제 폐지, 대정부교섭 승리, 철도 파업 승리’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를 개최해 참석할 예정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