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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CME 챔피언십 2라운드 2타차 선두… 상금왕 뒤집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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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CME 챔피언십 2라운드 2타차 선두… 상금왕 뒤집나

김세영이 2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를 하고 있다. 김세영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첫날에 이어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김세영이 2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를 하고 있다. 김세영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첫날에 이어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세영(26·미래에셋)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우승상금 15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키며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세영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카롤리네 마손(독일)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지켰다.

현재 상금과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이날 버디 6개를 잡는 동안 보기를 1개로 막았다. 10번홀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범했으나 11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고, 이후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선두를 지켰다.

김세영은 "두 라운드가 남았는데, 최대한 재미있게 치고 같이 플레이하는 선수들과 좋은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 마지막 대회인 만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미정은 "전체적으로 다 괜찮았다. 드라이버도 좋았고, 아이언도 나쁘지 않았다"면서 "퍼터만 조금 더 오늘보다 좋아진다면 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인상을 확정한 이정은(23·대방건설)은 허미정에게 1타 뒤진 공동 15위로 톱10 진입의 여지를 남겼다. 첫날 이븐파를 친 이정은은 이날만 5언더파를 기록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