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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한수원과 원전주변 해양안전 위한 합동방제훈련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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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한수원과 원전주변 해양안전 위한 합동방제훈련 벌여

21일 전남 영광서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와 합동방제훈련 진행

해양환경공단 관계자들이 21일 전남 영광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 주변 해역에서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양환경공단 이미지 확대보기
해양환경공단 관계자들이 21일 전남 영광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 주변 해역에서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KOEM)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함께 원전 주변 해양안전을 위한 합동방제훈련을 벌였다.

해양환경공단은 21일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와 함께 전남 영광 한빛원자력본부 주변 해역에서 해양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합동 훈련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훈련은 공단 해양방제본부장을 비롯한 한빛원전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악천후로 인해 준설바지선이 방파제와 충돌해 해상에 기름이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훈련했다.

공단과 한수원은 상황 발생 즉시 신속하게 오일펜스를 설치해 원전 취수구로 기름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유회수기와 고압세척기 등 방제장비를 투입해 유출유를 회수·제거했다.

공단과 한수원은 지난 2011년 해양오염 방제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주기적으로 합동훈련과 방제교육을 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한수원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양오염사고 대응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