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은 21일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와 함께 전남 영광 한빛원자력본부 주변 해역에서 해양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합동 훈련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단과 한수원은 상황 발생 즉시 신속하게 오일펜스를 설치해 원전 취수구로 기름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유회수기와 고압세척기 등 방제장비를 투입해 유출유를 회수·제거했다.
공단과 한수원은 지난 2011년 해양오염 방제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주기적으로 합동훈련과 방제교육을 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한수원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양오염사고 대응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