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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스위스 노바티스, 미 생명공학회사 메디신스 70억 달러에 인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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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스위스 노바티스, 미 생명공학회사 메디신스 70억 달러에 인수 임박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가 미국 생명공학회사 메디신스를 70억 달러(약 8조 2000억 억원)에 인수하는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왔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 인수합병이 성사될 경우 노바티스의 심장약 관련 포트폴리오 범위가 넓어지고 특허 만료에 따른 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으로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바젤의 제약회사 노바티스 로고 앞에 스위스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이미지 확대보기
스위스 바젤의 제약회사 노바티스 로고 앞에 스위스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 이 문제를 잘 아는 소식의 말을 인용해 스위스 노바티스가 미국 메디신스코(이하 메디신스)를 약 70억 달러에 인수가 합의에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번 거래는 최종 합의는 주말에 발표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바티스는 메디신스 주식 한 주당 85달러를 지불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인수가는 약 7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합의 규모는 희석된 주식을 다 계산하면 총 100억 규모라고 WSJ은 전했다.

이 같은 언론 보도에 대해 노바티스는 논평을 거부했고 메지신스는 응답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노바티스는 심장약 관련 포트폴리오 범위가 넓어지고 특허 만료에 따른 리스크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메디신스의 최고보유 약품은 심장병 환자를 위한 콜레스테롤 저하제이다. 메디신스는 매년 두 번의 주사로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의 혈중수치를 낮출 수 있는 신약 '클리시란'을 개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노바티스는 전통적으로 강력한 심혈관 약물 프랜차이즈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한 해에 6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베스트 셀러 약품 '디오반'의 특허가 2012년 풀린 이후 추가 혁신 제품의 나오지 못하면서 심혈관 계통 치료제 시장에서 누린 압도적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