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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내달 12일 총선 앞둔 영국, 지지율 보수당 47% vs 노동당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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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내달 12일 총선 앞둔 영국, 지지율 보수당 47% vs 노동당 28%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은 야당인 노동당을 19%포인트차로 따돌리고 브렉시트에 한발 더 다가섰다.이미지 확대보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은 야당인 노동당을 19%포인트차로 따돌리고 브렉시트에 한발 더 다가섰다.
오는 12월 12일 조기총선을 앞두고 있는 영국 집권 보수당은 야당 노동당을 19%포인트차로 지지율을 크게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보수당 지지율은 47%, 노동당 지지율은 28%로, 큰 격차로 벌어졌다. 이어 자민당 지지율은 12%, 브렉시트당 지지율은 3%에 머물렀다.
영국 언론들은 보수당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원하는 유권자들로부터 탄탄한 지지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브렉시트 찬성 유권자의 4분 3이 보수당에게 투표할 의향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2일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수당을 이끄는 보리스 존슨 총리는 지난 19일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와의 TV 토론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브렉시트 합의안 사본을 내놓겠다"며 "국가적 불행을 종식시켜야 한다"는 말로 브렉시트를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반면 노동당은 조기총선에서 승리하면 보수당 정부가 EU와 합의한 브렉시트 합의안을 재협상한 뒤 EU 잔류라는 방안과 함께 국민투표에 부친다는 계획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