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 16회에는 제니스(유진, 차예련 분)가 필립(신수오 분)에게 질투심을 폭발시키는 구해준(김흥수 분)의 따귀를 때리는 반전이 그려진다.
캐리 정은 구해준과 홍세라(오채이 분) 결혼을 앞두고 있는 구재명에게 "두 집안 결혼 기념으로 제가 투자할까 해서요"라며 달콤한 유혹을 한다.
투자라는 말에 귀가 번쩍 뜨인 구재명은 캐리 정에게 "투자요?"라며 반가워한다.
이에 캐리는 구재명이 강제로 빼앗아갔던 공장부지 사진을 보며 "패션파크를 조성해보고 싶다"고 밝힌다.
한편, 홍인철(이훈 분)은 골프장에서 만난 구재명에게 "30년 전 일이 뭘까요?"라며 최근 일어나고 있는 이상한 움직임에 대해 물어본다.
구재명은 홍인철에게 "그 때 다 죽었지 않습니까?"라며 허브 화장품 특허권자 한명호(이정훈 분)와 그의 아내 차미연이 이미 죽었다고 거론한다.
한편, 유진의 각본대로 데이트 상대가 된 필립은 구해준을 자극한다. 데이트 장소에서 구해준을 본 필립은 유진의 어깨를 감싸며 "구해준, 염탐하러 왔냐?"라며 도발한다. 유진과 해준은 필립이 과도한 스킨십을 하자 불쾌하게 생각한다.
이를 모르는 필립은 "우리 만난 지 10분 만에 위로 올라가잔다"라고 과시한 뒤 유진의 신체 사진을 담아 긴장감을 자아낸다.
필립이 유진에게 "자리 옮길까?"라고 하는 순간 해준이 나타나 주먹을 휘두른다.
이를 본 유진은 구해준의 뺨을 때리며 "내 인생에 함부로 끼어 들어 깽판 진 죄"라고 쏘아 붙인다.
해준이 유진의 의도대로 홍세라와 파혼하는 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우아한 모녀'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