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현대일렉트릭, 美 앨라배마 변압기공장 증설...북미시장 공략 본격화

공유
0

현대일렉트릭, 美 앨라배마 변압기공장 증설...북미시장 공략 본격화

현대일렉트릭이 앨라배마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북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앨라배마 공장 이미지. 사진=현대일렉트릭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일렉트릭이 앨라배마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북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앨라배마 공장 이미지. 사진=현대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이 미국 앨라배마 공장 증설을 끝내고 북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전기전자제품 솔루션 전문업체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앨라배마주에 있는 변압기 생산업체 ‘앨라배마 법인’ 증설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증설을 통해 앨라배마 공장은 1만1700평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춰 연간 생산능력이 기존 1만4000메가볼트암페어(MVA) 대비 50% 늘어난 2만1000MVA로 늘어났다.

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시장 내 고객들의 자국산 대형변압기 선호 추세를 적극 활용해 2020년까지 앨라배마 법인에서 연매출 2억 달러(약 2300억 원)를 달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컨설팅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에 따르면 북미 지역 전력변압기 시장은 연평균 4% 규모로 꾸준히 성장해 2022년에는 약 29억 달러(약 3조4000억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현대일렉트릭은 또한 울산 동구에 있는 500킬로볼트(kV) 급 초고압변압기 생산 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하는 공정도 진행 중이다. 내년 1월 준공 예정인 이 공장 생산라인에는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생산운영시스템(MES)이 도입된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