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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폭발, 미중 무역협상 마침내 타결…환구시보 특보 코스피 코스닥 환율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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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폭발, 미중 무역협상 마침내 타결…환구시보 특보 코스피 코스닥 환율 호재

[뉴욕증시] 다우지수 폭발, 미중 무역협상 마침내 타결…환구시보 특보 코스피 코스닥 환율 호재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다우지수 폭발, 미중 무역협상 마침내 타결…환구시보 특보 코스피 코스닥 환율 호재
미중 무역협상이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에 큰 변수가 되고 있다. 이번 주말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도 관심사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은 엇갈린 소식이 교차하고 있다. 이 협상 결과에 따라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물론이고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도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는 또 미국 의회가 통과시킨 홍콩 인권 및 민주주의 법안 즉 홍콩인권법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여부도 뜨거운 감자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유를 지지한다"면서도 "우리는 또한 역사상 가장 큰 무역협상을 하는 중이다"고 말해 인권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거부권 행사했을 때 미국 국내적으로 비판 여론을 의식 실제로 거부할지는 미지수이다. 홍콩 선에서 민주파가 압승을 거둔 것도 변수이다.

날자별 뉴욕증시 일정을 보면 11월25일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와 11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가 나온다. 11월 26일에는 미국의 주택가격지수와 10월 신규주택판매, 도매재고 및 상품수지 등의 지표가 발표된다. 소비자신뢰지수와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도 나온다. 발표된다. 이날은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연설을 한다. 베스트바이 실적도 공개된다. 11월 27일에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발표된다. 개인소비지출 및 개인소득, 내구재수주, 잠정주택판매 등의 지표도 발표된다. 미국 연준의 베이지북도 공개된다. 11월28일은 추수감사절로 금융시장이 휴장한다.11월29일에는 뉴욕증시가 오후 1시 조기 폐장한다. 뉴욕증시 채권 시장도 오후 2시 마감한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가 미국과 중국 간 1단계 무역합의 체결에 "매우 근접했다"고 보도해 주목을 끌었다. 그동안의 비관적 보도를 일소하는 것으로 뉴욕증시에 대형 호재가 되고 있다. 환구시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미국과 2단계, 3단계 협상을 이어나갈 의지가 확실다고 밝혔다.

반면 스티븐 로치 미국 예일대 교수는 미국과 중국 간에 추진 중인 1단계 무역 합의에 대해 "속 빈", "웃긴", "얄팍한"이라는 표현 등을 써가면서 의미를 평가 절하했다. 1단계 합의는 구조적인 쟁점은 건드리지 않고 무역 문제를 바로잡으려는 우스꽝스러운 노력"이며 "얄팍한 노력"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특히 "속 빈 합의"라며 "다른 이유로 정치적인 압박을 느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편의주의적인 처방"이라고도 폄하했다. 로치 교수는 또 "102개국과의 무역 불균형 문제를 푸는 데에 미중 양자간 해결책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도 결함"이라고 덧붙였다.'

25일 아시아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225종합지수는 0.78% 상승한 2만3292.81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69% 오른 1702.96으로 마쳤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차 무역합의가 타결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힌 것이 자극제가 됐다.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0.72% 오른 2906.17로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01% 내린 9626.36에 마감했다. 홍콩증시는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의 압승이후 상승했다. 항셍지수와 H지수(HSCEI) 모두 올랐다. 대만증시에서 가권지수는 0.045% 내린 1만1561.58에 마쳤다.

코스피는 21.54포인트(1.02%) 오른 2,123.5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58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586억원, 개인은 1407억원 어치씩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1월 7일부터 13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이다. 모두 2조3731억원어치를 팔았다. NAVER[035420](3.88%), POSCO[005490](3.64%), 셀트리온[068270](3.43%), LG화학[051910](2.4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6%), 현대차[005380](1.21%), 현대모비스[012330](0.59%), 삼성전자[005930](0.39%), 신한지주[055550](0.34%) 등이 오르고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 마감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67%), 의약품(2.27%), 서비스업(1.89%), 의료정밀(1.60%), 기계(1.50%), 건설업(1.44%), 비금속광물(1.43%), 유통업(1.36%), 운송장비(1.31%), 화학(1.20%), 증권(1.13%) 등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3.48포인트(2.13%) 오른 647.4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47억원, 기관이 25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61억원을 순매도했다. 헬릭스미스[084990](7.1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56%), 에이치엘비[028300](4.32%), 파라다이스[034230](4.29%), 케이엠더블유[032500](2.10%), 스튜디오드래곤[253450](2.05%), SK머티리얼즈[036490](1.98%), 펄어비스[263750](1.52%), CJ ENM[035760](1.05%), 휴젤[145020](0.49%) 등이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원 내린 1,176.0원에 마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