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베이징자동차는 독일 다임러에 대한 보유 지분을 올릴 의향을 밝힌 적이 있다.
베이징자동차는 영국의 HSBC은행을 통해 5%의 다임러 주식을 취득했지만, 다임러가 지난 22일 당국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다임러의 지분 5.23%를 보유하고 있었다.
다임러 대변인은 이날 HSBC에서 베이징자동차의 지분이 5%를 초과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분 확대가 베이징자동차의 주식 매입과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즉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다임러의 지분 9.7%를 보유한 지리자동차는 "다임러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변동도 우리는 반응하지 않는다. 다임러의 경영과 전략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