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베트남에 36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진출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한 것으로 2018년 기준 신한베트남은행의 자산은 4조1018억4500만 원이다. 순이익만 949억8700만 원을 기록했다.
베트남에서 신한은행은 최적의 근무 환경을 갖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HR Asia Awards 2019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로 뽑힌 것이다. 이 상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인적자원 고용과 운영 전략, 근무환경, 기업문화 등을 심층 평가해 시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에서 외국계 은행 1위 입지를 다지며 신남방 진출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인도 진출에도 활발한 모습이다. 인도에 진출한 우리나라 은행 중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한 은행이 바로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인도에 6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신한은행은 미얀마에서는 유일하게 지점을 운영하는 한국계 은행으로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 동남아 순방에 동행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미얀마에서 글로벌 수출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진옥동 은행장 취임 후 해외진출과 디지털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며 “해외 사업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