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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이스라엘, 올해 수출 사상 최고치 '134조원' 전망…하이테크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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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이스라엘, 올해 수출 사상 최고치 '134조원' 전망…하이테크가 견인

2019년 9개월 수출 98조원 기록, 전년동기대비 4.6% 증가

이스라엘의 올해 수출 무역이 사상 최고치인 1140억 달러(134조1200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이스라엘의 올해 수출 무역이 사상 최고치인 1140억 달러(134조1200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이스라엘의 올해 수출 무역이 사상 최고치인 1140억 달러(약 134조1200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 중앙통계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9개월 동안 수출액은 840억 달러(약 98조8000억 원)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증가한 수치다.

이스라엘의 전체 경제활동에서 수출은 30%를 차지하는데, 성장을 주도한 것은 하이테크(첨단기술) 부문으로 올해 수출량은 지난해보다 12%나 증가했다. 이스라엘의 해안 평야에 조성된 ‘실리콘 와디(Silicon Wadi)’라고 불리는 3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술 회사들이 소프트웨어와 컴퓨팅, 연구개발 서비스를 통해 거둔 수익이다.
이러한 첨단기술 부문의 강세는 세계무역 둔화와 다이아몬드 시장의 약세, 자국 통화인 세켈(Sheqel)의 강세 등 수출 약점을 이스라엘이 모두 극복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이스라엘 경제는 2019년 3분기에 4.1% 증가하면서 빠른 속도로 계속 확장하고 있다. 다만 현재 혼란스러운 정치적 문제가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안정적인 성장을 예견하기에는 다소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