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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스포츠 후원으로 국민에게 희망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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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스포츠 후원으로 국민에게 희망 전한다

골프, 농구·배구단, 사격단 운영에 유망 선수, 단체 후원까지

(왼쪽부터)오지현, 전인지, 박인비, 안송이 등 KB금융그룹 소속 프로골퍼들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골프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오지현, 전인지, 박인비, 안송이 등 KB금융그룹 소속 프로골퍼들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골프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스포츠 후원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26일 KB금융에 따르면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대비해 KB금융은 하계스포츠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고 있다. 골프, 배드민턴, 카누, 농구, 수영, 사격, 배구 등 후원 종목을 다양화 해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유망주 발굴에도 힘쓰는 것이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카누 용선에서 남북단일팀을 구성해 500m종목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남·녀 농구대표팀은 여자 은메달, 남자 동메달을 따며 선전했고 여자 대표팀은 남북단일팀을 구성해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다.

당시 남북단일팀 구성 종목인 카누용선과 여자농구, 조정 중 2개 부문이 KB금융의 후원 종목으로 알려지면서 KB금융의 스포츠 외교관 역할도 크게 조명 받았다.

KB금융이 후원하는 하계스포츠의 대표 종목은 단연 골프다. KB금융은 현재 박인비, 전인지, 오지현, 안송이 4명의 스타선수를 후원하고 있으며 선수의 단기 성적이 아닌 중·장기적 경기력 향상과 성장에 초점을 맞춰 후원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박인비 선수가 116년만에 올림픽 공식 종목이 된 골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차별화된 KB금융의 스포츠마케팅이 이목을 끌었다. 2016년도 당시 시즌 첫 대회부터 허리, 손목 통증 등의 부상으로 한 차례의 우승도 없이 중도 포기와 컷 탈락 반복 등 올림픽 출전에 대한 부정적 여론 확산이 있었지만, 박 선수는 그 해 7월 11일 올림픽 출전 선언 이후 혹독한 훈련을 통해 부활을 준비했고 결국 올림픽에서 골프 여제의 저력을 선보였다. 골프 여제로서 메달 획득에 대한 부담이 많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도전의 가치를 일깨워준 박 선수의 금메달 획득은 대한민국 국민을 감동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당시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윤종규 회장은 박인비 선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를 앞두고 많은 부담감과 중압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메달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결과가 어떻든 박 선수가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지 않겠느냐, 부상 없이 경기를 즐기시라”며 응원했다는 후문이다. KB금융의 스포츠마케팅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사례다.

KB금융의 스포츠 후원은 하계 스포츠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하계와 동계 스포츠를 넘나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인들과 비인기 종목 선수들 중 유망주를 찾아 세계적 선수로 성장시키는 KB금융의 전략은 KB금융을 스포츠 마케팅의 명가 반열로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금융의 동계스포츠에 대한 사랑은 각별하다. KB금융그룹은 2006년 피겨의 김연아를 시작으로 동계 스포츠 후원 영역을 크게 넓히고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봅슬레이에 원윤종·서영우 선수를 후원하고 있으며 스켈레톤의 윤성빈, 쇼트트랙 심석희·최민정, 피겨에 차준환·임은수, 컬링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지원으로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은 쇼트트랙에서만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으며, ‘스켈레톤 천재’ 윤성빈 선수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아시아 최초 썰매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팀킴’ 열풍의 주역인 컬링 역시 선전을 거듭한 끝에 올림픽 첫 은메달을 따냈다.

KB금융 관계자는 “스포츠 마케팅은 실패의 가능성이 항상 상존한다”면서 “‘비인기 종목이라 할지라도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지원한다’라는 사회적 책임의식이 오늘날 스포츠 마케팅에서의 성공을 가져왔다”라고 밝혔다.

KB금융그룹 임직원들의 스포츠에 대한 사랑과 열정 또한 KB금융의 스포츠 마케팅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으며 특히 윤 회장의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 표현도 단단히 한 몫을 하고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