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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CFS 2019 그랜드 파이널 조 추첨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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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CFS 2019 그랜드 파이널 조 추첨식 완료

12월 7~14일 중국 타이창-상하이서 열려

다음달 7~14일에 열리는 CFS 2019 그랜드파이널의 대진 조 추첨 결과. 출처=스마일게이트이미지 확대보기
다음달 7~14일에 열리는 CFS 2019 그랜드파이널의 대진 조 추첨 결과. 출처=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내달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중국 타이창과 상하이에서 열리는 ‘CFS 2019 그랜드 파이널’의 조 추첨을 완료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5일 중국 타이창 VSPN 스튜디오에서 CFS 2019 그랜드 파이널의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에서 지역별 결선을 통과한 중국과 다양한 지역의 12개 팀이 참가해 그룹 스테이지와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대회를 위해 4개 팀씩 속한 총 3개 조가 구성됐다. 중국과 브라질은 각 나라별 3개 팀이 참가한 관계로 한 조에 최대 2개 팀까지 속할 수 있게 했다.

조 추첨 결과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곳은 A조가 됐다. A조에는 CFS 무대에 처음 선보이는 이집트의 아누비스 게이밍, 터키의 LCK와 중국 내 최고의 인기 팀들인 올 게이머스, 바이샤 게이밍이 속했기 때문이다. 중동과 아프리카의 두 팀에 초심자의 행운이 뒤따를지, 아니면 중국 팀들의 탄탄한 전력에 무너질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B조는 브라질, 유럽, 북미, 중국 등 각 지역별 한 팀씩 속했다. 올해 진행된 CFS 인비테이셔널 이집트에서 우승한 중국의 최강팀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과 CFS 인비테이셔널 브라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신흥 강호로 떠오르고 있는 빈시트 게이밍의 조 1위 경쟁이 예상된다. 그러나 유럽과 북미의 강호인 골든 브이와 킹존 역시 앞 선 두 팀과의 전력이 뒤쳐지지 않아 매 경기마다 혈전이 치러질 것으로 관측된다.

C조에 속한 팀 중에서는 지난해 우승 팀인 브라질의 블랙 드래곤이 가장 강력한 1위 후보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의 임페리얼이 CFS 2018 우승의 주역이었던 다니말(다니엘 폴리도로)와 윌(윌리안 벨로)을 주축으로 팀을 구성해 지역 결선에서 이미 블랙 드래곤을 위협한 바 있어 결과 예측이 쉽진 않은 상황이다. 아울러 유럽의 올 탤런트는 CFS에 많이 참가한 베테랑 선수들로 구성됐다. 북미의 라자루스는 지역 결선에서 강력한 모습을 선봬 블랙 드래곤의 1위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번 대결의 그룹 스테이지는 각 조의 1, 2위 팀이 8강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8강의 남은 두 자리는 각 조 3위 중 2개 팀이 와일드카드로 진출하게 된다.
여병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실장은 “이번 CFS 2019는 조 편성 결과 전통의 강호들과 신흥 팀들이 적절히 잘 섞여서 편성된 것 같다”며 “전세계 CFS 팬들에게 매 경기 최고의 볼거리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니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