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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발렌시아-첼시전 공격포인트 못 올려… '골든 보이 어워드' 투표서 무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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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발렌시아-첼시전 공격포인트 못 올려… '골든 보이 어워드' 투표서 무득표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 사진=뉴시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스페인)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여부는 조별리그 최종전인 다음 달 11일 아약스(네덜란드) 원정 경기에서 판가름 나게 됐다.

발렌시아는 28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첼시(잉글랜드)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1-2로 끌려가던 후반 33분 카를로스 솔레르와 교체돼 추가 시간 7분을 포함한 약 19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발렌시아의 이날 경기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전반 40분 로드리고 모레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솔레르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 먼저 균형을 깼다.

그러나 1분 뒤 마테오 코바시치에게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동점 골을 내주고, 전반을 1-1로 마쳤다.

발렌시아는 후반 시작 5분 만에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에게 역전 골까지 허용, 패배위기에 몰렸으나 후반 37분 다니엘 바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 같은 슈팅이 골대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겨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편 이강인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골든 보이 어워드' 후보 20명에 포함됐으나 아쉽게 표를 얻지는 못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