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는 28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첼시(잉글랜드)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발렌시아의 이날 경기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전반 40분 로드리고 모레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솔레르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 먼저 균형을 깼다.
그러나 1분 뒤 마테오 코바시치에게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동점 골을 내주고, 전반을 1-1로 마쳤다.
발렌시아는 후반 시작 5분 만에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에게 역전 골까지 허용, 패배위기에 몰렸으나 후반 37분 다니엘 바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 같은 슈팅이 골대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겨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편 이강인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골든 보이 어워드' 후보 20명에 포함됐으나 아쉽게 표를 얻지는 못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