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27일(현지시간) 월마트와 아마존 등 미국 대형 소매업체의 사이트에서는 쇼핑시즌을 앞두고 전자기기 가격이 약간 상승했지만 중국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부과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로피테로는 올해 10월과 11월 평균적으로 전자제품에 대한 소매 업체의 가격이 전년보다 2.3% 더 높았으며 모든 범주에서 가격은 0.9% 더 높았다고 분석했다. 이는 같은기간 평균 인플레이션율보다 낮다(2018년 2.4 %, 2019년 약 1.8%).
장난감 카테고리의 가격은 0.2% 하락했고 비디오 게임은 2% 하락했다
관세가 많은 소매업체의 상품 비용을 증가시켰지만 적어도 소매대기업은 지금까지 그 비용 압력을 구매자에게 넘기는 것을 자제한 것으로 분석된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의 분석에 따르면 월마트를 제외한 모든 소매업체의 세전영업이익(EBIT) 마진은 2018년 10월 이후 감소하고 있으며 올해는 6.7%로 2010년이후 가장 낮았다.
지난 9월 미국은 중국의 많은 소비재에 대해 15%의 관세를 부과하여 대부분의 소매점에서 판매하는 상품 비용을 증가시켰다. 달러 트리(Dollar Tree)는 관세가 완전히 이행되면 관세로 인해 4분기에 판매비용이 약 1900만 달러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