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베트남 CAFEF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6일 웰컴금융과 HD뱅크는 사업협력과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웰컴금융 관계자는 “이번 HD뱅크와 협약은 양사의 다양한 금융서비스 교류를 위한 기본 협약”이라며 “앞으로 양국에서 지원할 수 있는 비즈니스가 있다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웰컴금융의 관계사 중 웰컴저축은행은 소액 송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해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이 웰컴저축은행을 통해 베트남으로 송금 할 때 우대하는 정책을 제공할 수 있다. 또 광범위한 디지털뱅킹 시스템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기술 지원도 제공하게 된다.
웰컴저축은행은 인공지능(AI)과 머신 러닝을 기반으로 한 금융시스템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이에 대한 기술 공유도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양국 중소기업 고객 개발을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평가하면서 커넥티비티 강화와 비즈니스 커뮤니티 간의 국제 무역, 협력을 위한 투자 자본의 흐름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웰컴금융그룹은 2002 년에 설립해 소매금융, 정보 기술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5 년 이후 글로벌 소매 금융 사업에도 진출해 사업 발판을 넓히고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