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VW)이 자랑하는 핫 해치 ‘골프 GTI’의 신형모델을 특종사이트 ‘Spyder7’의 카메라가 포착했다. 폭설이 내린 북유럽에서 포착된 차량은 무거운 위장막을 벗으면서 서서히 그 디테일이 보이기 시작했다. 베이스모델인 신형 ‘골프’와 같은 LED 데이타임 러닝라이트를 갖춘 헤드라이트가 노출되고 프론트 범퍼 하부에 허니컴패턴 그릴이 보이지만 코너 에어 인테크 부분은 스티커로 가려져 있다.
주목되는 심장부인 엔진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장착이 보류되면서 아우디산 2.0리터 직렬 4기통 터보차저 엔진 ‘EA888’의 업데이트 버전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출력은 역대최고의 255ps을 발휘하고 0-100km/h가속(제로 백)은 6.0초 미만, 최고속도는 250km/h으로 전망된다. 또 트랜스미션은 6단 MT및 7단 DCT가 설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골프 GTI’의 월드 프리미어는 2020년 3월 제네바 모터쇼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