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랑스러운 플라스틱산업인상'에 오원석 동성화학공업 회장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8회 플라스틱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올해의 ‘자랑스러운 플라스틱산업인상’을 수상한 오원석(오른쪽) 동성화학공업 회장이 이광옥(왼쪽)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프라스틱조합연합회

동성화학공업 오원석 회장이 올해의 '자랑스러운 플라스틱산업인상' 영예를 안았다.

오원석 회장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연합회 주최의 '제8회 플라스틱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SPS 수축필름을 개발해 플라스틱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플라스틱산업인상을 수상했다.

SPS 수축필름은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에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폴리스틸렌(PS) 합성필름과 결합할 수 있는 친환경 필름이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구영모 나노인스텍 대표 ▲권헌기 영남화학 대표 ▲김수정 대화수지공업 대표 ▲김정출 거송산업사 대표 ▲오재식 봉일화학 대표 ▲이상궈 금강종합산업 대표 ▲조성국 크로바케미칼 조성국 부사장이 나란히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은 ▲이충상 백두엔지니어링 대표 ▲전위식 은성대표에게, 조달청장 표창은 ▲신동초 오케이그린팩 대표 ▲오영주 포세도 대표에게 각각 돌아갔다.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연합회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8회 플라스틱산업의 날 기념행사을 열고 플라스틱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에게 포상했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이충상(우측부터) 백두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윤종욱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과장, 전위식 은성 대표의 모습. 사진=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이밖에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4명)은 ▲강인석 오토코리아 부사장 ▲오세규 부사장 ▲정영창 장애인생산품판매 지원협회자립작업장 소장 ▲차남균 케이아이피 이사,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표창(5명)은 ▲김달수 수영화학 부장 ▲문근영 한국플라스틱시험원 연구원 ▲이길종 지제이테크 대표 ▲이철순 인슈코아 전무이사 ▲정도류 대림코퍼레이션 팀장에게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서 '플라스틱 환경, 새 시대가 오고 있다'는 주제강연을 한 강태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플라스틱 산업이 국민의 삶을 위한 전후방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산업임에도 전세계에 걸쳐 유래가 없는 과도한 규제를 받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규제 일변도에서 벗어나 산업과 환경을 아우르는 미래지향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라스틱산업의 날은 플라스틱산업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축제로 올해는 '깨끗하고 풍요로운 미래'와 '자연과 생명의 존중, 플라스틱산업의 약속입니다'를 주제로 플라스틱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산업의 친환경 측면을 부각시키고 알리는데 집중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