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예고] '우아한 모녀' 20회 김흥수, 모친 조경숙에 차예련 사랑 고백

29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 20회에서는 구해준(김흥수 분)이 모친 조윤경(조경숙 분)에게 제니스(유진, 차예련 분)를 좋아한다고 전격 고백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공개된 '우아한 모녀' 20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해준은 조윤경에게 제니스가 3년 전 익선동에서 데이트를 즐겼던 바로 그 여자라고 밝힌다.
조윤경은 만취해서 귀가한 해준에게 "제니스랑 뭐가 있는 거야?"라고 물어본다.

해준은 "3년 전 그 여자예요. 엄마"라며 제니스를 마음속 깊이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구재명(김명수 분)이 뛰어들어 "결혼 문제 생기면 안 돼. 우리 집안에 운명이 걸린 결혼이야"라며 홍세라(오채이 분)와 절대 파혼할 수 없다고 선언한다.

한편, 게시판에 올라온 익명의 폭로글로 인해 해준과 유진의 관계가 입방아에 오르자 유진은 홍세라를 의심한다.

파혼이 두려운 홍유라는 구해준에게 "제니스는 무사할 것 같애? 내 인내심 바닥내지 말라구"라며 경고한다.

홍유라와 정략결혼을 망설이는 해준은 '내 인내심 건들지 마. 나도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지 몰라'라며 인내심이 한계에 왔음을 드러낸다.
게시판 글을 본 제니스는 캐리 정(정체 차미연, 최명길 분)을 끌어안고 오열한다.

한편, 구해준은 제니스에게 필립(심수오 분)을 만나지 말라고 말린다. 제니스가 "내가 누굴 만나든 자유죠"라고 하는 모습을 세라가 지켜봐 긴장감을 자아낸다,

서은하(지수원 분)는 캐리를 찾아가 제니스를 쫓아내고 싶다고 하소연한다.

제니스가 그토록 찾아다닌 첫째 딸 홍유라인줄 꿈에도 모르는 은하는 "마음 같아서는 당장 쫓아내고 싶죠. 영원히 한국 땅 못 밟게요"라는 무시무시한 말을 한다.

30년 만에 나타난 첫째 딸 홍유라를 몰라보고 둘째 딸 홍세라 결혼 방해꾼으로 치부하며 흥분한 은하를 본 캐리는 "쫓아낼 방법 있으시구요?"라며 여유롭게 받아친다.

홍세라와 구해준이 점점 더 파국 위기로 가고 있는 '우아한 모녀'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