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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함포·유도로켓 탑재하고 NLL방어하는 국산 신형 고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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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함포·유도로켓 탑재하고 NLL방어하는 국산 신형 고속정

연내 4번함까지 해군에 인도...서해 NLL서 연안 방어활동 .

우리군의 연안 방어력이 속속 강화되고 있다. 군이 함포와 유도로켓을 갖춘 국산 신형 고속정을 속속 도입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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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해에서 PKMR-212호정이 해군에 인도되기 전 최종 장비 확인 점검 차 항해 중이다.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과 해군 등에 따르면, 방사청은 지난 26일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신형 고속정, 즉 '검독수리-B' 배치-1 2번함을 인도했다. 방사청은 연내 3번함과 4번함을 인도할 예정이다. 선도함은 지난 2017년 10월 인도했다. PKMR-211호정이다.

이렇게 되면 강력한 화력과 기동력 탐지능력을 갖춘 신형 고속정만 4척이 된다. 여기에 길이 63m, 만재배수량 570t에 76mm함포와 40mm 노봉 함포, 해성 함대함 미사일 등으로 무장한 윤영하급 고속함도 18척이 실전배치돼 있고 기존 130t급 참수리급 고속정 52척도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어 우리 해군의 연안 방어력은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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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참수리고속정에 탑재된 130mm 유도로켓.사진=네이비레커그니션


신형고속정은 제1, 2 연평해전 승리의 주역으로 알려진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PKM)을 대체하는 200t급의 고속정이다. 크기는 길이 44m, 너비 7m, 높이 13m로 참수리급(37m, 6.9m, 130t)보다 조금 길고 무겁다.

펀치력과 기동력도 참수리급에 비해 강화됐다. 40mm와 20mm 함포만을 장착한 참수리 고속정보다 화력이 대폭 강화됐다.국내에서 연구개발한 전투체계와 76mm 함포, 130mm 유도로켓, 근접전투를 위한 12.7mm 원격사격통제체계와 대유도탄 기만체계 등을 탑재한다.

높은 명중률을 자랑하는 130mm 유도로켓은 공기부양정을 원거리에서 정확히 타격할 수 있어 북한의 고속 침투 전력에 대한 대응 능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무기다. 사거리는 최소 3km에서 최대 20km로 알려져 있다.유도로켓은 12개의 캐니스터에 수납돼 있다. GPS와 INS유도, 데이터 업링크의 유도를 받고 종말에는 이미징과 적외선 유도를 받아 표적을 타격한다. 방산업체 LIG넥스원에 따르면 동시에 3개 표적과 교전할 수 있다고 한다. 최대 12척의 수상함이나 고속 공기부양정을 정밀 격파할 수 있는 장거리 펀치력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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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차기고속정 1번함 211정. 사진=한진중공업

'검독수리 전투 체계'로 불리는 레이더 연동 표적 자동 추적 체계는 레이더와 위성을 통해 자동으로 적 정보와 위협을 수집하고 분석, 무장체계와 연결해주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적 표적을 자동 탐지한 후 어떤 무기체계로 타격하는 게 좋은 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스크류를 돌리는 대신 워터제트 방식 추진체계를 채택해 어망이 있는 낮은 수심의 해역에서도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속도도 빠르다. 최고 41노트(시속 75km)로 참수리급(37노트)보다 빠르다.이를 위해 2대의 LM500 가스터빈과 2대의 디젤 엔진으로 구성된 디젤가스혼합터빈(CODAG: COmbined Diesel And Gas Turbine) 이 장착된다.

승조원은 20여 명이다.

한마디로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PKM)에 비해 수상함 표적에 대한 탐지능력과 화력, 기동력,방어력과 대공 방어 능력이 크게 향상된 고속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인도된 신형고속정은 2016년 10월 한진중공업과 함건조 계약체결 후 건조자 시운전, 인수 시운전을 통해 함의 성능을 확인했다. 앞으로 3개월 간 승조원 숙달훈련 등 전력화평가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임무에 투입된다. 해군은 신형 고속정을 서해 북방한계선(NLL) 등 접적 해역 최전방에서 연안감시와 작전수행 전력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또 연내 4번함까지 인도할 예정으로 있어 신형 고속정 전력은 앞으로도 계속 증강된다. 방사청은 이를 이해 검독수리-B 배치-1 후속함(13~16번함) 건조 계약을 지난달 31일 체결하는 등 후속함 건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함정의 건조는 2022년 12월 30일까지다.

방위사업청 유호근(해군 준장) 전투함사업부장은 "국산전투체계와 자동화된 무기체계를 보유한 신형 고속정(3척)을 해군에 인도함으로써 연안방어력을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