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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연, 보이스퀸 SM 연습생 출신 홍민지에 일침 "함께 땀흘린 추억 없으신 분들…우릴 당황시키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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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연, 보이스퀸 SM 연습생 출신 홍민지에 일침 "함께 땀흘린 추억 없으신 분들…우릴 당황시키지 말라"

그룹 소녀시대 리드 보컬 겸 솔로가수 태연이 소녀시대 이름을 거론한 SM 연습생 출신 홍민지(32) 씨에게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 태연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소녀시대 리드 보컬 겸 솔로가수 태연이 소녀시대 이름을 거론한 SM 연습생 출신 홍민지(32) 씨에게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 태연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소녀시대 리드 보컬 겸 솔로가수 태연이 소녀시대 이름을 거론한 SM 연습생 출신 홍민지(32) 씨에게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태연은 29일 자신의 SNS에 "우리 여덟 명은 소녀시대라는 그룹으로 데뷔하기 위해 꽤 오랜 시간부터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 해왔고, 결코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진 그룹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대중들에게 보여지기 전부터 수없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왔고 누구나 한 번쯤 거쳐 갈 수 있는 버스정류장 같은 그런 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멤버들의 기억을 조작하지 않은 이상, 저희와 같이 땀 흘린 추억이 없으신 분들은 함부로 소녀시대 이름을 내세워서 저희를 당황시키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사진=-MB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MBN 방송 캡처

앞서 홍민지씨는 28일 방송된 MBN '보이스퀸'에서 출연, "어쩌면 소녀시대가 될 뻔 했던 17년 전 SM 연습생 출신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소녀시대 데뷔하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내 자리가 저긴데'라고 생각했다. 신랑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을 한 번 더 해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여기까지 왔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한편, MBN '보이스퀸'은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신규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다음은 태연이 SNS에 게재한 글 전문

우리 여덟 명은 소녀시대라는 그룹으로 데뷔하기 위해 꽤 오랜 시간부터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 해왔고, 결코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진 그룹이 아니에요.

최고의 구성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은 사실이나 우리는 대중들에게 보여지기 전부터 수없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왔고 누구나 한 번쯤 거쳐 갈 수 있는 버스정류장 같은 그런 팀이 아니에요.

멤버들의 기억을 조작하지 않은 이상, 저희와 같이 땀 흘린 추억이 없으신 분들은 함부로 소녀시대 이름을 내세워서 저희를 당황시키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