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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토양 오염 억제 위해 2016년 이후 중금속 기업 1300곳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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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토양 오염 억제 위해 2016년 이후 중금속 기업 1300곳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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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환경부 고위 관계자는 토양오염 억제를 위한 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2016년 이후 1300개 이상의 중금속 기업을 폐쇄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양오염은 중국의 가장 큰 환경문제 중 하나다. 2014년 전국 조사에 따르면 몽골 면적에 해당하는 중국 토지의 약 16%가 화학비료, 살충제, 중금속, 플라스틱, 기타 화학 물질로 인해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환경부의 한 토양오염 대책 관계자는 언론과의 회견에서 2020년 말까지 오염 농지의 약 90%를 농업에 적합한 상태로 정화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오염된 토양 정화에는 1mu(0.67㎡)당 500위안에서 2000위안의 비용이 소요되고 중국의 토양 정화에는 수 조 위안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중금속 기업 폐쇄는 모든 토양을 정화하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에 대한 대처와 컨트롤에 있다며 정화가 필요한 땅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