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12월 1일부터 3개월간 관광객의 저도 출입을 제한한다고 30일 밝혔다. 출입제한은 행정안전부·국방부·해군·거제시가 체결한 협약에 따른 것으로 하고 내년 3월 1월 다시 개방한다.
그러나 12월 중에도 저도가 관광객들에게 개방될 가능서도 있다. 저도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거제시 측은 입도 인원을 늘려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해군은 입도 인원을 늘리는 것은 안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기때문에 여러 예상 문제점 등을 고려해 증원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며 정비기간에도 개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도는 지난 9월 17일부터 관광객에게 개방돼 월·목요일을 뺀 주 5일, 오전·오후 한 차례씩 300명씩 장목면 궁농항에서 유람선을 이용해 입도할 수 있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