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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본머스 울린 고품격 크로스 모리뉴 감독 폭풍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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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본머스 울린 고품격 크로스 모리뉴 감독 폭풍 칭찬

본머스전 3-2 승리 손흥민 아름다운 크로스가 큰 역할 평가

토트넘의 무사 시소코(왼쪽)가 11월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 후반 24분 손흥민의 도움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토트넘의 무사 시소코(왼쪽)가 11월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 후반 24분 손흥민의 도움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3연승을 올린 조제 모리뉴 감독이 고품격 크로스로 팀 승리에 기여한 손흥민(27)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리뉴 감독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골은 없었지만,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름다운 크로스는 골의 절반과도 같았다"고 평가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21분 델리 알리의 선제골, 후반 24분 시소코의 결승 골을 어시스트해 3-2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최근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이다.

한때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손흥민은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으로 신임을 얻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내가 부임했을 때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마지노선과 승점 12나 차이가 났지만,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은 채 경기에 집중하려고 했다. 그런 걸 너무 의식하면 우울해지기 때문"이라면서 "이제 격차가 줄었고, 경기가 몰리는 시기에 접어든다. 크리스마스 기간엔 경기, 또 경기이니 기회가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토트넘 팬들은 클럽을 사랑한다. 그들이 아직 나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팀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으려는 한 명의 프로페셔널로서 나를 인정하고 있다"며 팬들에 대한 마음도 전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