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감독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골은 없었지만,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름다운 크로스는 골의 절반과도 같았다"고 평가했다.
한때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손흥민은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으로 신임을 얻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내가 부임했을 때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마지노선과 승점 12나 차이가 났지만,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은 채 경기에 집중하려고 했다. 그런 걸 너무 의식하면 우울해지기 때문"이라면서 "이제 격차가 줄었고, 경기가 몰리는 시기에 접어든다. 크리스마스 기간엔 경기, 또 경기이니 기회가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토트넘 팬들은 클럽을 사랑한다. 그들이 아직 나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팀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으려는 한 명의 프로페셔널로서 나를 인정하고 있다"며 팬들에 대한 마음도 전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