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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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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금주 코스피 등락법위 NH투자증권 2,080~2,150, 한국투자증권 2,060~2,140, 하나금융투자 2,100∼2,150, 케이프투자증권 2,050∼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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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블프 사이버먼데이 14조 쇼핑 다우지수 폭발 … 코스피 코스닥 환율 한-일 국장급회의 주목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에 폭풍 쇼핑이 이어지면서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활기를 맞고 있다. 크게 늘어난 소비로 경기활성화 기대가 높아지고 그 바람이 뉴욕증시 다우지수에 어느 정도 이어질 지 주목을 끌고 있다.

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 애널리틱스' 데이터에 기록된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 하루 동안 미국 내 온라인 쇼핑은 74억 달러, 우리돈으로 약 9조원에 달했다.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이다. 블랙 프라이데이 하루 전인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날 온라인 쇼핑도 42억달러로 집계됐다. 추수감사절 온라인 매출 40억달러 돌파도 처음이다.

미국 소비자들이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이틀간 116억 달러이상 우리 돈으로 약 14조원 종 조6천880억원)어치의 폭풍 쇼핑을 한 셈이다. 어도비 애널리틱스 데이더상으로 12월 2일 사이버먼데이에는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18.9% 늘어난 9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올 연말까지 총 온라인 매출 규모가 143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가운데 뉴욕증시는 내년에 3% 내외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뉴욕증시 8개 메이저 예측기관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평균 전망치는 2020년 말 기준으로 3241.0이다. 지난 주말의3,140.98보다 3.2% 높은 수준이다. 기관별 내년도 뉴욕증시 전망을 보면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가 내년 S&P 500 전망치를 3,425.0으로 내다봤다. 모건 스탠리와 UBS는 오히려 현 수준보다 낮은 3,000.0을 전망치로 제시했다.

12월 2일 부터 시작되는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따라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인권 민주주의법안 즉 홍콩 인권법에 서명한 이후 중국과의 긴장이 매우 높아져있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타결 소식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 인권법 서명 이후 중국이 미국에 실제로 어떻게 보복할 지가 가장 큰 변수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유예했던 중국산 추가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기로 예고한 날짜인 12월 15일도 가까워지고 있다. 기한이 가까워질수록 시장의 불안이 점차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주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0.63% 올랐다. S&P500 지수는 0.99% 그리고 나스닥은 1.71% 각각 상승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 다우지수에 가장 큰 영향을 줄 날짜별 변수를 보면 12월2일에는 ISM의 제조업 PMI와 IHS마킷의 제조업 PMI 확정치 그리고 10월 건설지출 통계가 발표된다.12월3일에는 뉴욕 비즈니스 여건지수, 12월 4일에는 ADP 고용보고서와 ISM의 비제조업 PMI가 나온다. 랜들 퀼스 연준 부의장의 하원 증언도 있다.11월 5일에는 챌린저 감원보고서와 무역수지 및 공장재 수주 등이 나온다. 11월6일에는 비농업 고용지표와 1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그리고 10월 소비자신용 등이 발표된다.

이번 코스피 코스닥등 국내 증시는 미중이 홍콩 문제 및 무역협상을 놓고 벌이는 줄다리기와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한국의 10월 수출입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제조업 경기 지표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일 발표된다. 증권사들이 지난 주말 제시한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NH투자증권 2,080~2,150, 한국투자증권 2,060~2,140, 하나금융투자 2,100∼2,150, 케이프투자증권 2,050∼2,130 등이다.

한국 수출은 미중 무역분쟁, 반도체 업황 부진, 일본 수출규제 등 악재가 맞물리면서 1년 내리 뒷걸음질을 쳤다. 연간 무역액 1조달러 달성은 그나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 수출은 지난해 12월 -1.7%를 시작으로 지난달 -14.3%까지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했다. 이는 2015년 1월∼2016년 7월(19개월), 2001년 3월∼2002년 3월(13개월) 이후 역대 3위의 최장기간 하락세 기록이다.
올 들어 대중국 수출은 4월을 제외하고 계속 두 자릿수 감소율을 이어가고 있다. 월별로 보면 1월 -19.0%, 2월 -17.3%, 3월 -15.7%, 4월 -4.6%, 5월 -20.5%, 6월 -24.6%, 7월 -16.6%, 8월 -21.6%, 9월 -21.9%, 10월 -16.9% 11월 -12.2%다.

한국와 일본은 12월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장급 수출관리정책대화 준비회의를 가진다. 다음 달 중순께 일본 도쿄에서 개최하기로 한 제7차 수출관리정책대화를 위한 일정과 의제, 요구사항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