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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이톤, 여성 성폭행 시도 외국인 남성 제압…업어치기로 경찰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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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이톤, 여성 성폭행 시도 외국인 남성 제압…업어치기로 경찰 신고

가수 겸 작곡가 에이톤(A.TONE 본명 임지현)이 11월 30일 여성 행인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던 외국인 남성을 업어치기로 제압했다.사진=에이톤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작곡가 에이톤(A.TONE 본명 임지현)이 11월 30일 여성 행인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던 외국인 남성을 업어치기로 제압했다.사진=에이톤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작곡가 에이톤(A.TONE 본명 임지현)이 성폭행을 시도하던 외국인 남성을 업어치기로 제압했다.

지난달인 11월 30일 채널A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침 외국인 남성이 길을 가던 20대 여성에게 성폭행을 시도했다. 여성의 비명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간 에이톤은 외국인 남성을 쫓아갔다. 외국인 남성은 에이톤이 자신을 붙잡으려고 하자 주먹을 휘두르며 도망쳤다. 이 과정에서 골목을 지나가던 행인들이 외국인 남성에게 폭행당했다.
에이톤은 외국인 남성을 업어치기한 뒤 바닥에 넘어뜨린 후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몸으로 눌러 제압했다.

가수 겸 작곡가 에이톤(A.TONE 본명 임지현)이 11월 30일 여성 행인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던 외국인 남성을 업어치기로 제압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에이톤 인스타그램, 채널A 캡처
가수 겸 작곡가 에이톤(A.TONE 본명 임지현)이 11월 30일 여성 행인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던 외국인 남성을 업어치기로 제압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에이톤 인스타그램, 채널A 캡처

이 사건이 알려지자 에이톤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업어치기 맛집'이라는 글과 함께 해당 뉴스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그는 "눈뜨자 마자 정신없어서 다시 작업실에 차두고 택시 안. 사진은 고민하다 둘 다 올리기"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외국인 남성은 미국 출신으로 인근에서 영어 강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체포한 뒤 성폭행 미수 혐의로 입건했다. 당시 외국인 남성은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에이톤은 가수 백지영, 길구봉구, 미교, 이우 등의 곡을 프로듀싱한 유명 작곡가다. 지난 3월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6에 출연했으며 지난달 28일 첫번째 미니앨범 '발라드'를 발표하는 등 가수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