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화웨이가 최근 출시한 ‘메이트 30’시리즈'의 스마트폰 완성품에 미국산 부품이 단 한개도 들어가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웨이 ‘메이트 30’시리즈' 에 대한 부품 조사는 일본의 휴대폰 조사업체인 ‘UBS 포멀하우트 테크노 솔루션’이 진행했다.
미국 정부는 올 5월 화웨이를 상무부의 거래제한 명단(entity list)에 올리고 미국 기업이 화웨이와 거래를 하려면 만드시 정부로 부터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다. 이후 화웨이 스마트폰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정식버전 탑재가 제한됐고, 플레이스토어 등 서비스 사용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됐다.
런정페이는 이 위기를 오히려 미국 의존도 제로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공언해왔다.
일본의 휴대폰 조사업체인 ‘UBS 포멀하우트 테크노 솔루션’은 지난 9월 화웨이가 출시한 휴대폰에서 미국 부품이 단 하나도 포함돼 있지 않았다면서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미국 부품 대신 네덜란드와 중국산 부품ㅇ; 크게 늘었다. 미국산 부품이 없는 ‘메이트 30’시리즈는 ‘아이폰11’과 경쟁하는 제품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