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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가 꼽은 채용시장 주요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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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가 꼽은 채용시장 주요 이슈

인사담당자들이 예상하는 내년 상반기 채용시장의 주요 이슈는 ‘주 52시간 근무제’(35.7%), ‘최저임금 인상’(24.1%), ‘경기불황과 구조조정’(11.3%)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2일 기업 인사담당자 353명을 대상으로 ‘2019 채용시장 핫 이슈’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주 52시간 근무제’의 경우 정부가 보완책을 당장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못 박은 가운데, 정확한 유예기간이나 특별연장근로 인가 요건 등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최저임금 인상’은 지난 2년간의 급격한 인상으로 내년 최저임금은 2.9%가량 상승(시급 8590원)하는 데 그쳤으나 여전히 기업에게 부담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경기불황과 구조조정’은 산업구조 변화와 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불황이 길어지는 것을 경계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이밖에 ‘탄력근로제 확대’(6.8%), ‘정부 일자리 정책 확대’(6.8%), ‘포괄임금제 금지 논란’(4.8%), ‘채용 과정 인공지능(AI) 도입 확대’(2.5%) 등이 뒤를 이었다.

내년도 채용시장과 관련해 예상하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51.6%(복수응답)가 ‘경제침체 및 매출 부진’을 선택했다.

‘높은 최저임금’(32%), ‘주52시간 근무제 확대 시행’(24.9%), ‘숙련된 경력직 구인난’(19.5%), ‘대내외적 불확실성 증가’(18.1%) 등의 순이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