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은 지난 1일(현지시간) 필리핀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SEA) 게임의 축구 B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2-1로 역전승했다.
박 감독은 또 "그것이 베트남 정신"이라며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대표팀은 이날 경기 전반 23분께 골키퍼의 실수로 인도네시아에 선취골을 내줬지만, 후반 15분 동점 골을 넣은 뒤 추가 시간에 극장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박항서호는 1일 B조 2위였던 인도네시아를 꺾으며 3연승을 달성, 승점 9점으로 조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베트남 U-22 대표팀은 60년 만에 SEA 게임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박항서호는 3일 싱가포르와 대결한 뒤 5일 동남아 최대 라이벌이자 지난 대회 우승국인 태국과 맞붙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