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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 용퇴…여승주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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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 용퇴…여승주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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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이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30일 사의를 표명했다. 사진=한화생명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이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용퇴했다.

한화생명은 차남규 부회장·여승주 사장 각자대표이사 체제에서 여승주 사장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2일 공시했다. 차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 부회장은 2002년 한화그룹이 옛 대한생명(현 한화생명)을 인수할 당시 지원부문 총괄전무를 맡아 금융인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2007년 한화테크엠 대표로 옮겼다가 2009년 6월 한화생명 보험영업총괄 부사장으로 재합류한 뒤 2011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내리 4연임을 했다. 2017년 11월에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차 부회장이 최고경영자(CEO)로 재임한 시기 한화생명은 자산 100조 원 돌파, 수입보험료 15조 원대 달성, 연평균 4300억 원대 당기순이익 달성, 보험금 지급능력평가 12년 연속 AAA 획득, 생보사 최초 베트남 진출, 보장성 보험 판매 위주의 체질 개선 등의 성과를 냈다.

그러나 최근 보험업계를 둘러싼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비롯한 신제도 도입을 앞두고 세대교체를 통한 새로운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고 한화생명은 전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부진한 실적이 자리에서 물러나게된 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화생명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천54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854억 원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