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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매킬로이 최근 10년 가장 빼어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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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매킬로이 최근 10년 가장 빼어난 활약”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일 중국 상하이의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장(파 72)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 4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일 중국 상하이의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장(파 72)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 4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뉴시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아일랜드 대표로 뛰겠다고 선언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최근 10년간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PGA 투어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0년부터 2019년 사이 '톱10 선수'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PGA 투어는 1위로 매킬로이를 지목하며 2011년 US오픈과 2012년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서 8타 차 우승을 차지한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메이저 대회에서 8타 이상으로 두 번 이상 이긴 선수는 매킬로이와 우즈뿐이다.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18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해당 기간 최다승 부문에서 더스틴 존슨(미국)과 공동 1위에 올랐고 메이저 우승만 따지면 매킬로이와 브룩스 켑카(미국)가 4승으로 역시 공동 1위다.

또 2016년과 2019년 PGA 투어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르며 최근 10년간 가장 돋보이는 전적을 남겼다.

매킬로이는 올해도 지난 10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총상금 1025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2014년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2015년 캐딜락 매치플레이를 이어 올해 HSBC 챔피언스에서도 우승하면서 WGC 시리즈 4개 대회 중 멕시코 챔피언십을 제외한 3개 대회 타이틀을 가져갔다. 그는 올해 2월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단독 2위에 오르며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