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미중 무역협상 덜커덩 홍콩인권법 후폭풍…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사이버먼데이 대박

공유
0


[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미중 무역협상 덜커덩 홍콩인권법 후폭풍…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사이버먼데이 대박

center
[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미중 무역협상 덜커덩 홍콩인권법 후폭풍…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사이버 먼데이 태풍
미중 무역 협상이 덜커덩 차질을 빚으면서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 등이 또 한번의 위기를 맞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홍콩 인권법) 서명 이후 중국이 반발하면서 협상이 답보 상태에 빠졌다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시 투자은행들은 "홍콩 인권법 때문에 미중 무역 협상이 현재 정지됐다"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내 정치를 안정시키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그 바람에 미중 '1단계 무역 합의'가 빨라도 연말에나 이뤄질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협상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15일로 예정된 관세 부과를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에서 대규모 민주화 시위가 한창이던 지난달 27일 홍콩 인권법에 서명한 바있다. 이 서명이후 중국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2일에는 미국 함대의 홍콩 입항도 거부했다. 중국은 서명이후 미중 무 역 합의 이행 방법,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대량 구매 보장 방식 등에 대해 이렇다할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무역 협상 합의안 서명을 위한 장소 문제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2일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니케이225종합지수는 1.01% 상승한 2만3529.50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89% 뛴 1714.49로 마쳤다.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0.13% 오른 2875.81로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24% 상승한 9605.19에 마감했다. 중국 제조업 경기 동향 지수인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달 연속 확장 국면을 보인것이 증시에 호재가 됐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8이었다. 2017년 이래 최고치이다. 앞서 발표된 중국 국가통계국의 11월 제조업 PMI도 50.2로 7개월 만에 50선을 돌파했다.

홍콩증시에서는 항셍지수와 H지수(HSCEI) 모두 올랐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2% 오른 1만1502.83에 마쳤다.

뉴욕증시의 가장 큰 투자은행(IB)인 씨티그룹은 내년도 한국 증시에 대해 '비중 축소'(underweight) 의견을 내놓았다. 씨티그룹 글로벌 전략팀은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무역 둔화가 한국 증시의 이익 모멘텀을 해치고 있다"고 경계했다. 씨티그룹은 "한국 기업들이 더 주주 친화적인 행보를 보이리란 기대는 있지만 배당금 지급은 여전히 부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씨티그룹은 한국 코스피 코스닥 뿐 아니라 아시아 증시 전반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씨티그룹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시아 지수가 내년 3% 상승에 그칠 것이라고 보았다.

코스피는 2일 3.96포인트(0.19%) 오른 2,091.92로 마쳤다. 코스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103억원, 개인이 48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393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11월7일 이후 이날까지 연 18거래일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중 외국인 누적 순매도 금액은 4조3365억원이다. 2015년 12월 2일부터 2016년 1월 5일까지의 22거래일 연속 순매도 (매도액: 3조7천55억원) 이후 4년만의 최장기 매도이다.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정기 변경에 따른 자금 유출 이슈가 여전히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겹쳐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졌다. 특히 홍콩발 리스크에 대한 외국인의 경계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삼성전자[005930](0.20%), 현대차[005380](0.41%), 현대모비스[012330](0.61%), 셀트리온[068270](0.86%), LG화학[051910](0.82%) 등이 오르고 SK하이닉스[000660](-0.49%), 네이버[035420](-0.2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9%), LG생활건강[051900](-0.55%)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51포인트(0.24%) 오른 634.5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약 760억원, 기관이 72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59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에이치엘비[028300](0.61%), CJ ENM[035760](0.79%), 펄어비스[263750](2.32%), 스튜디오드래곤[253450](1.05%) 등이 오르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20%), 헬릭스미스[084990](-0.66%), SK머티리얼즈[036490](-1.84%) 등은 내렸다. 코넥스 시장의 거래량은 21만주, 거래대금은 14억원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9원 오른 달러당 1,183.1원에 마감했다.

일너 가운데 뉴욕증시는 내년에 3% 정도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뉴욕증시 8개 메이저 예측기관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평균 전망치는 2020년 말 기준으로 3241.0이다. 지난 주말의3,140.98보다 3.2% 높은 수준이다. 기관별 내년도 뉴욕증시 전망을 보면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가 내년 S&P 500 전망치를 3,425.0으로 내다봤다. 모건 스탠리와 UBS는 오히려 현 수준보다 낮은 3,000.0을 전망치로 제시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 다우지수에 가장 큰 영향을 줄 날짜별 변수를 보면 2월3일에는 뉴욕 비즈니스 여건지수, 12월 4일에는 ADP 고용보고서와 ISM의 비제조업 PMI가 나온다. 랜들 퀼스 연준 부의장의 하원 증언도 있다.12월 5일에는 챌린저 감원보고서와 무역수지 및 공장재 수주 등이 나온다. 또 12월6일에는 비농업 고용지표와 1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그리고 10월 소비자신용 등이 발표된다.

한국와 일본은 12월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장급 수출관리정책대화 준비회의를 가진다. 다음 달 중순께 일본 도쿄에서 개최하기로 한 제7차 수출관리정책대화를 위한 일정과 의제, 요구사항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시작한 한국과 일본의 경제전쟁이 해소될수 있을 지 주목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