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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 나란히 AFC상 취득... 한국축구 자존심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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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 나란히 AFC상 취득... 한국축구 자존심 세워

2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AFC 어워즈'에서 손흥민이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았다. 지난달 23일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이 뛰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AFC 어워즈'에서 손흥민이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았다. 지난달 23일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이 뛰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27·토트넘)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연간 시상식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았다. 이강인(18·발렌시아)도 AFC 시상식에서 '유망주상‘을 취득해 한국축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손흥민은 2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AFC 어워즈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국제선수상은 AFC 가맹국 선수로 자국 리그를 떠나 해외 무대에서 뛰는 선수 중 좋은 활약을 보여준 이에게 주는 상이다.

손흥민은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이 상을 획득했다.

올해 일본의 하세베 마코토(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과 함께 후보에 오른 손흥민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맹활약하며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올해 여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인 골든볼을 거머쥔 이강인은 AFC 시상식에서 '유망주상'을 취득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앞서 한국 선수 중엔 이천수(2002년), 박주영(2004년), 기성용(2009년), 이승우(2017)가 AFC 올해의 유망주상을 탔다.

이강인은 일본의 아베 히로키(바르셀로나), 베트남의 도안 반 하우(헤이렌베인)와의 3파전에서 앞서나가 유망주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손흥민과 이강인은 시상식에 참석하지는 못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