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장관은 2일(현지시간) 이 기고에서 "5G 네트워크는 곧 중요한 인프라를 포함해 생활의 모든 면에 닿을 것"이라며 "많은 것이 위태로운 상황인 만큼, 신뢰할 수 있는 기업들이 21세기 정보망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는 그러면서 “에릭슨과 노키아 같은 유럽 회사는 한국의 삼성전자처럼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고품질 5G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를 믿을 만한 기업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폼페이오는 "이들 회사는 공정하게 경쟁하는 합법적인 상업 행위자들"이라며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들 기업은 법의 통치를 준수하고 그들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는 민주국가들에 본사를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미국은 각 나라가 기술 정책을 정하고 자국민을 어떻게 보호할지를 결정할 권리를 존중한다"면서도 "자유에 대한 공통의 갈망 위에 세워진 우리와 유럽 국가들의 친선과 동맹에 비춰 우리는 공통의 안보에 대한 위협을 목도하고 이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유럽 국가들이 그들의 시민을 위한 좋은 결정을 계속 내려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미국은 우리 모두에게 강력하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디지털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브뤼셀과 협력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