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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멕시코 알펙, 열병합발전소 2곳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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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멕시코 알펙, 열병합발전소 2곳 매각

롯데케미칼 英 자회사 인수 이어 부채 줄이기 나서

멕시코 석유화학업체 알펙(Alpek)의 열병합발전소.이미지 확대보기
멕시코 석유화학업체 알펙(Alpek)의 열병합발전소.
롯데케미칼의 영국내 자회사를 인수한 바 있는 멕시코 석유화학업체 알펙(Alpek)이 열병합발전소 2곳을 매각하는 등 부채 줄이기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밀레니오(Milenio) 등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알펙은 멕시코 코솔레아카케와 알타미라에 소재한 열방합발전소를 영국의 발전업체 콘투어글로벌(ContourGlobal)에 최근 매각했다.
호세 발데즈(José Valdez) 알펙 최고경영자(CEO)는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를 위한 설명회에서 “이번 매각을 확보한 자금은 알펙의 부채 상환에 사용될 것”이라면서 “5억5000만 달러가량의 부채가 경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데즈 CEO는 “차입금이 크게 줄면서 미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덧붙였다.

분석가들은 알펙이 당분간 재활용 및 경비절감과 관련한 2~3가지 프로젝트에 대한 소규모 투자를 벌이는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멕시코 석유화학 대기업 알파그룹(Alfa Group)에 속한 알펙은 앞서 롯데케미칼의 영국내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생산·판매 자회사인 LC UK(Lotte Chemical UK)를 인수한다고 지난 10월말 발표한 바 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