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매체 익스프레소(Expresso) 등 유럽 언론은 글로벌 회계 컨설팅기업 KPMG가 최근 발표한 '유럽 가족사업 바로미터(EFB)'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62%가 가족기업의 향후 전망이 밝다고 예상한 가운데 아일랜드 가족기업의 경우 무려 91%가 향후 전망을 낙관했다.
포르투갈 가족기업의 78%도 낙관론을 피력해 아일랜드의 뒤를 이었다.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은 지난 2011년 유럽을 강타한 그리스발 금융위기를 가장 성공적으로 극복한 모범 국가로 꼽힌다.
향후 2년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전략과 관련, 유럽 가족기업의 72%는 '혁신'을 꼽았고 직원교육 및 연수(64%)와 사업 다각화(50%)가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응답기업의 63%는 인재 발굴에 대한 염려가 가장 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사에서 나온 53%보다 증가한 수치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