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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일랜드·포르투갈 가족기업들 "가족사업 전망 밝다"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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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일랜드·포르투갈 가족기업들 "가족사업 전망 밝다" 낙관

KPMG '유럽 가족사업 바로미터(EFB)' 연례 보고서

글로벌 회계 컨설팅기업 KPMG가 '유럽 가족사업 바로미터(EFB)'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회계 컨설팅기업 KPMG가 '유럽 가족사업 바로미터(EFB)'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유럽의 가족기업들 가운데 아일랜드와 포트투갈의 가족기업들이 향후 가족사업 전망을 가장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매체 익스프레소(Expresso) 등 유럽 언론은 글로벌 회계 컨설팅기업 KPMG가 최근 발표한 '유럽 가족사업 바로미터(EFB)'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올해 EFB 보고서는 유럽 27개국 1600개 가족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62%가 가족기업의 향후 전망이 밝다고 예상한 가운데 아일랜드 가족기업의 경우 무려 91%가 향후 전망을 낙관했다.

포르투갈 가족기업의 78%도 낙관론을 피력해 아일랜드의 뒤를 이었다.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은 지난 2011년 유럽을 강타한 그리스발 금융위기를 가장 성공적으로 극복한 모범 국가로 꼽힌다.

향후 2년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전략과 관련, 유럽 가족기업의 72%는 '혁신'을 꼽았고 직원교육 및 연수(64%)와 사업 다각화(50%)가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응답기업의 63%는 인재 발굴에 대한 염려가 가장 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사에서 나온 53%보다 증가한 수치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유럽 가족기업의 59%는 지난 1년간 자사의 이직률이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직률이 안정적이었다고 밝힌 응답기업은 28%로 나타났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