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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공화당 “민주당 탄핵조사서 어떤 증거도 못 찾았다” 우크라 의혹 전면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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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공화당 “민주당 탄핵조사서 어떤 증거도 못 찾았다” 우크라 의혹 전면부인

미 공화당은 현지시간 2일 “민주당은 ‘우크라 의혹’ 탄핵조사서 아무런 증거도 제시 못했다”는 반론서를 발표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미 공화당은 현지시간 2일 “민주당은 ‘우크라 의혹’ 탄핵조사서 아무런 증거도 제시 못했다”는 반론서를 발표했다.

미국 집권여당 공화당은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의혹을 둘러싼 하원 위원회의 탄핵조사에 대해 “증거를 정밀 조사한 결과 대가성 뇌물, 강요, 권력남용 모두 없다”며 반론서를 공표하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야당인 민주당이 다수인 하원 정보특위는 청문회증언을 정리한 보고서를 3일 인준·표결할 예정이어서 사전 반박을 통해 표결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반론서는 트럼프가 정적 바이든 전 부통령과 아들 헌터를 둘러싼 문제 등을 조사하도록 우크라이나 정부에 압력을 넣었음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우크라이나 정상회담과 대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이 조사의 대가였다는 견해에 대해서도 증명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공직비리가 만연했던 우크라이나의 상황으로 인해 트럼프는 이 나라에 “회의적 이었다며 정상회담과 군사지원에 대한 소극적 자세는 분명히 신중한 것 이었다”고 판단했다. 또 반론서는 헌터의 문제를 둘러싼 “트럼프의 염려는 타당”하다고 지적하고 트럼프의 주장을 전면적으로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