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자라 창업자로 유명한 스페인 부호 아만시오 오르테가의 부동산 회사 폰테가데아(Pontegadea)가 런던 웨스트엔드 지역의 포스트 빌딩(the Post Building)을 6억 파운드(약 9200억 원)에 매입하는 데 곧 합의할 것이라고 영국매체 이브닝 스탠더드가 보도했다.
포스트 빌딩은 왕립 우편 분류 사무소였던 건물로 32만 평방피트규모다. 이 건물이 위치한 웨스트엔드는 고급 상점과 극장, 영화관 등이 늘어선 런던에서 가장 번화한 지구로 트라팔가 광장과 대영박물관, 하이드파크 등도 자리하고 있다.
폰테가데아는 앞서 이 지역에서 다수의 건물을 사들여 오랫동안 장기 임대 사업을 벌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