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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노무라 HD 8년 만에 사장 교체…'오쿠다 부사장'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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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노무라 HD 8년 만에 사장 교체…'오쿠다 부사장' 승격

해외 사업 안정적인 수익의 기둥으로 키우기 위해 오쿠다가 적임자라고 판단

노무라 HD 8년 만에 사장 교체한다. 오쿠타 켄타로(奥田健太郎) 부사장(56)을 승격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발표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노무라 HD 8년 만에 사장 교체한다. 오쿠타 켄타로(奥田健太郎) 부사장(56)을 승격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발표했다.
일본 최대 증권 기업인 노무라 홀딩스(HD)는 최근 나가이 코지 사장 겸 그룹 최고경영책임자(CEO)의 후임으로 오쿠타 켄타로(奥田健太郎) 부사장(56)을 승격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발표했다.

노무라의 톱 교체는 약 8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국내 개인 영업 부문이 고전하는 가운데,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 전략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관측된다. 나가이 CEO는 2020년 4월 1일자로 대표권이 없는 회장에 취임하게 된다.
오쿠다는 2018년 4월 산하에 있는 노무라 증권의 모리타 토시오 사장과 함께 노무라 HD 공동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한 뒤 올해 4월부터 노무라 HD 부사장을 맡아왔다. M&A(기업인수합병) 관련 등의 업무를 다루는 투자 은행 부문을 오랜 시간 맡았으며, 미주 지역의 경영을 맡은 적도 있어 해외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노무라 HD는 구미 외에 중국 시장에서의 전개도 중시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어, 해외 사업을 안정적인 수익의 기둥으로 키우기 위해 오쿠다가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