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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미중 무역협상 영향 다우지수 280.23포인트 폭락… 오늘 날씨 서울 등 일부 지역 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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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미중 무역협상 영향 다우지수 280.23포인트 폭락… 오늘 날씨 서울 등 일부 지역 눈·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한 거래인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한 거래인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사진=뉴시스

1. 트럼프 “미중 무역합의 대선 이후로 미룰 수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합의가 내년 대선 이후로 미뤄질 수도 있다는 발언 여파로 큰 폭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0.23포인트(1.01%) 하락한 27,502.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67포인트(0.66%) 내린 3,093.2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7.34포인트(0.55%) 떨어진 8,520.64에 장을 마감했다.

2. 충청도·경북 북부 내륙은 비나 눈


오늘(4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아침까지 충청도와 경북 북부 내륙은 비나 눈이 내린다.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충청도와 전북은 비나 눈,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에서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0.6도, 인천 0.4도, 수원 -0.5도, 춘천 -3.9도, 강릉 0.3도, 청주 2.5도, 대전 3.8도, 전주 3.5도, 광주 2.9도, 제주 10.2도, 대구 1.7도, 부산 4.7도, 울산 2.4도, 창원 3.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상된다.

3. 트럼프 북한에 무력 사용 가능성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강조하면서도 비핵화 합의 준수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미국이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을 갖고 있다면서 원하지는 않지만 필요하다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미국에 '새로운 계산법'을 요구하며 제시한 '연말 시한'을 앞두고 대미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톱다운 해결' 의지를 재확인하면서도 경우에 따라 '무력 사용'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김 위원장을 향해 '레드라인'을 밟지 말라는 경고장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4. 트럼프 “주한미군 유지하려면 방위비 더 내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주한미군 규모 유지와 관련해 "토론해볼 수 있다"며 주둔을 계속하려면 한국이 방위비를 더 공정하게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주둔 미군 철수가 트럼프 대통령의 기본 기조이기는 하지만 미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 목전에 미국이 원하는 만큼의 충분한 증액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 감축을 카드로 쓸 수 있음을 시사하며 고강도 압박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5. 왕이 중국 외교부장 방한 다양한 현안 논의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016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로 한·중 갈등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4일 방한한다.

왕 외교부장은 이날 정오 즈음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 및 공관 만찬을 할 계획이다. 다음 날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양자 관계와 한반도 정세, 지역·국제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6. 사이버 먼데이 매출 11조원 넘어


'블랙 프라이데이'를 제치고 미국의 최대 쇼핑 행사로 자리를 잡은 '사이버 먼데이'(12월 2일) 매출이 11조원을 넘어섰다고 미 언론들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급증한 수치로, 역대 최대 금액이다.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사이버먼데이 당일 매출은 94억 달러(11조2천억 원)로 집계됐다. 미국 100대 유통업체 중 주요 80곳의 거래를 분석한 결과다.

7. 외국인 삼성자자 주식 1조5000억 원 이상 팔아치워


최근 국내 증시에서 '팔자' 행진을 이어가는 외국인이 열흘간 '대장주' 삼성전자 주식을 1조5000억 원어치 이상 팔아치웠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1월 2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10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 기간 삼성전자 주식 총 2980만6234주를 순매도해 그 금액은 총 1조5305억 원에 이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