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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디지털미디어기업 콜랩 아시아, 삼성벤처 등 한국투자자로부터 750만달러 자금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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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디지털미디어기업 콜랩 아시아, 삼성벤처 등 한국투자자로부터 750만달러 자금조달

아시아중심 유튜브 채널 1800개이상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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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미디어기업인 콜랩 아시아(Collab Asia)가 벤처캐피탈 등 한국투자자들로부터 75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3일(현지 시간) 딜스트리트아시아닷컴 등 해외금융매체들에 따르면 1800개 이상의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고 있는 콜랩 아시아는 대체자산 투자사인 한국의 고릴라 사모펀드(Gorilla Private Equity)가 주도하는 자금조달 시리즈에서 한국투자자들로부터 75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번 자금조달에는 삼성벤처, 엔코어(NCORE)벤처스, PKSHA SPARX 알고리즘펀드,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둔 알토스(Altos)벤처스가 참여했다.

콜랩 아시아는 이번 자금조달라운드에서 마련된 투자금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전세계에서 150명의 직원을 채용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콜랩 아시아는 서울, 도쿄(東京),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에 이어 최근에는 싱가포르에 사무실을 갖추었으며 싱가포르 사무소는 동남아시아의 지역허브로 사용할 방침이다.

콜랩 아시아 최유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조달은 아시아 중심의 콘텐츠를 만드는 제작자와 브랜드 및 기타 비즈니스 기회를 연결해 수익을 늘리는 데 있어 큰 이정표"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콜랩에서 분사된 이 회사는 제작자 관리, 브랜드 콘텐츠 컨설팅 및 디지털 권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게임, 미용, 음악, 라이프 스타일, 애니메이션, 코미디 및 기타 형식과 같은 다양한 관심사를 포괄하는 1800개가 넘는 유튜브 채널을 관리한다. 콜랩 아시아가 관리하는 채널은 1억5500만명 이상이 구독자에게 콘텐츠를 제공해 월 25억회 이상의 유튜브 조회수를 생성한다.

미디어 파트너스 아시아(Media Partners Asi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온라인 비디오 광고 및 구독 수익은 올해 260억 달러에서 2024년에는 520억 달러로 두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