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가구 특성별 중산층 비율 및 가구 계층 이동성 분석'에 따르면,
가구주 아버지의 학력별 중산층 비율은 2007년 고졸 55.2%, 대졸 39.4%에서 2017년 고졸 62.1%, 대졸 55.9%로 분석됐다.
가구주가 무직인 경우보다 상용직인 경우 중산층에 속할 가능성이 40%포인트 높아지고, 임시직인 경우는 20%포인트, 자영업자인 경우 14%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가구주 외에 취업자가 있는 가구는 그렇지 않은 가구보다 중산층에 속할 확률이 20∼21%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6∼2017년 사이 계층의 변동이 없는 가구는 80.8%로 나타났다.
계층이 상승한 가구는 9.1%, 하락한 가구는 10%였다.
1계층 하락한 가구는 9.7%였으며 상위층에서 하위층으로 2계층 하락한 가구도 0.3%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한국복지패널조사 2007∼2017년 통계를 분석, 가처분소득 기준 중위값의 50∼150% 가구를 중산층으로, 150% 초과는 상위층, 50% 미만은 하위층으로 구분해서 분석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