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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폭스바겐 EA 288 디젤엔진도 문제 드러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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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폭스바겐 EA 288 디젤엔진도 문제 드러났나?

獨 검찰 EA 288 엔진 관련 폭스바겐 본사 압수수색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 명예 회복을 위해 전시장과 사후서비스센터를 새단장 하는 등 고객 접접을 강화하고 나섰다. 폭스바겐 청주전시장과 AS센터. 사진=폭스바겐부문이미지 확대보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 명예 회복을 위해 전시장과 사후서비스센터를 새단장 하는 등 고객 접접을 강화하고 나섰다. 폭스바겐 청주전시장과 AS센터. 사진=폭스바겐부문
독일 검찰이 디젤 게이트(경유차 배출가스 조작 사건)와 관련해 3일(이하 현지시간) 폭스바겐 볼프스부르크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번 압수수색은 ‘EA 288’ 디젤엔진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된 것으로 안다고 폭스바겐은 밝혔다”고 전했다.
독일 검찰이 ‘EA 288’ 디젤엔진에 대한 수사에 새로 착수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EA 288’ 디젤엔진은 배출가스 조작으로 지난 2015년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된 ‘EA 189’ 엔진의 후속모델이다.

폭스바겐은 EA 288는 배출가스 한도를 초과한 적도 없고 배출가스 눈속임 장치도 없다는 입장을 그동안 밝혀왔다. 이 때문에 이번 압수수색을 계기로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가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성급한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독일 검찰은 지난 9월 헤르베르트 디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전현직 임원들을 디젤 게이트와 관련한 주가조작 혐의로 무더기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