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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류자이 산둥성 당서기 등 대표단, SK그룹 방문…투자 확대.新사업 발굴 의견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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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류자이 산둥성 당서기 등 대표단, SK그룹 방문…투자 확대.新사업 발굴 의견 교환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 남산룸에서 류자이 중국 산둥성 당서기와 '한-산둥성 경제·통상 협력 심화를 위한 MOU체결'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 남산룸에서 류자이 중국 산둥성 당서기와 '한-산둥성 경제·통상 협력 심화를 위한 MOU체결'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지난 1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류자이 중국 산둥성 당서기가 SK그룹을 방문했다.

4일 로이터통신과 일부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류자이 당서기가 이끌고 있는 산둥성 대표단이 지난 3일 서울 서린동 SK그룹 본사를 방문했다.
이날 대표단은 SK그룹 관계자들과 만나 산둥성 지역 내 투자 확대와 신사업 발굴에 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산둥성은 인구 1억 명의 국내총생산(GDP) 1376조원에 이르는 중국에서 3위 경제지역이다. 한국과 중국이 지난 1992년 수교를 맺은 이후 지금까지 산둥성에는 44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SK그룹은 국내 대기업으로는 가장 먼저 산둥 지역에 투자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SK는 산둥 지역에서 에너지·화학 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

지난 2009년 SK에너지와 칭다오 신 티안 디 인베스트먼트(주)는 3600만 달러(약 429억7680만 원)를 공동으로 투자해 빈 저우 지역에 고형 폐기물 처리 센터를 건설하기로 하는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양사는 이듬해인 2010년에는 청도와 주변 지역의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고 전국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청도 신 톈디 환경 개선 유한 공사 (Jingdao Xintiandi Environmental Remediation Co., Ltd.)를 설립했다.
한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류자이 산둥성 당서기는 지난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 남산룸에서 '한-산둥성 경제·통상 협력 심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