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지난 2일 ‘2019년 비즈파트너 대상 기술경진대회’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27개 비즈파트너가 참여해 건축기술과 기전기술 관련 총 52개 아이템을 제안했으며 이 중 3건이 우수 기술로 최종 선정됐다.
SK건설은 비즈파트너와 공동 기술개발도 지속 추진 중이다. SK건설은 올해 대신시스템, 장평건설과 각각 기술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창호자재 생산·조립가공 전문업체인 대신시스템과 함께 소음이 큰 대로와 철로 주변 아파트, 오피스텔 등에 사용되는 고성능 차음창도 개발 중이다.
이밖에 SK건설은 토목공사 전문업체인 장평건설과는 개량 CIP공법을 공동 개발 중이다. 이 공법은 기존 CIP(콘크리트 말뚝을 주열식으로 시공해 흙막이 벽체를 형성하는 공법)공법에 비해 공사비가 5% 가량 절감되고 공기도 5% 이상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용 SK건설 토건조달실장은 “비즈파트너와 함께 확보한 우수한 기술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며 SK건설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즈파트너와의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