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은 미세먼지와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에서 조림사업을 벌이는 '카스 희망의 숲'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후변화로 생활 터전을 잃은 몽골 환경난민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취지다.
방한용품을 담은 택배박스 사진을 찍어 '#따숨박스'나 '#몽골환경난민돕기'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올리면 실제 몽골 주민들이 만든 몽골 수공예품도 받을 수 있다.
오비맥주는 사내에 별도 수집공간도 마련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방한용품을 모을 예정이다. 기부받은 방한용품 일체는 몽골 환경난민들에게 전달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캠페인이 기후변화로 영하 40도 이하의 혹독한 한파를 겪는 몽골 환경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환경보전에 앞장서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