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5일 18세 이하(U-18) 육성학교인 서울 오산고 신임 사령탑으로 차두리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차 감독은 서울에서 팀의 '맏형'으로 2015년에는 서울의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차 감독은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택하며 국가대표 코치로 활약했다. 이후 일본과 독일 등에서 지도자 경험을 이어갔고, 특히 독일에서는 선진 유소년 지도자 수업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구단 관계자는 "차 감독이 독일에서 체득한 선진형 육성 시스템을 그대로 오산고에 녹여내 K리그를 대표하는 선도적 육성팀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