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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식생활의 키워드 '디지털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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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식생활의 키워드 '디지털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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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디지털화 되고 있다. 식당의 메뉴도 예외가 아니다.

테이블에 설치된 ‘디지털 메뉴’를 통해 음식과 음료를 주문하는 디지털 레스토랑이 인기다. 웨이터 없이 터치 스크린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신개념 레스토랑이다.
식습관은 음식을 먹는 태도나 기호 등에서 비롯되는 식생활에 의해 좌우된다. 개인의 식습관은 민족성, 나이, 세대, 건강, 사회 의식과 같은 다양한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여론 조사업체인 NPD는 34년간 미국인들의 식습관을 추적하여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라는 측면에서 식사 패턴의 변화를 조사했다.

결과 2020년 미국의 식생활 패턴의 키워드는 테이블을 터치스크린으로 만든 디지털 레스토랑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레스토랑은 인공지능(AI)와 데이터를 사용하여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고 매장 내 소비자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미국인들의 생활에 일부로 자리 잡고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디지털 레스토랑 주문은 22%의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미국인들의 식당 방문 횟수는 7억 건 이상 감소했다.

퀵서비스 식당 방문은 2014년 이후 6억3000만 건 늘었다. 미국인들의 새로운 먹거리 트렌드는 미국 식품과 음료, 외식업계에 새로운 수요와 공급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외식산업의 디지털 혁신은 개인의 식습관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 제조업체와 식당 운영자들은 이러한 트렌드가 관련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NPD는 지적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