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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비중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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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비중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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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국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던 우리나라가 4위로 한 단계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일본의 지난 10월 수출은 전달보다 9.2% 감소한 6조5771억 엔이었는데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은 3818억 엔으로 23.1%나 감소, 일본의 20대 수출국 중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미국, 중국에 이어 3위였던 우리나라의 순위는 14년 3개월 만에 한 단계 하락했고, 대만이 3위로 올라섰다.

일본 전체 수출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도 18년 6개월 만에 6% 아래로 하락했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발표된 7월 이후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은 계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월 4370억 엔에서 8월 4226억 엔, 9월 4028억 엔, 10월에는 3818억 원으로 감소했다.

한편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무역수지 흑자도 지난 6월 1610억 엔에서 7월 1821억 엔, 8월 1521억 엔, 9월 1090억 엔으로 줄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