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 민주당 후보경선 출마를 선언한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5일(현지시간) 총기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2년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났던 콜로라도 주 오로라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강한 살상력을 가진 총기를 보유할 때 등록을 의무화하는 법률이나 총 매매를 인가제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는 총기규제를 호소하는 단체 ‘에브리타운 포 건 세이프티’의 설립에 참여하는 등 최근 몇 년간 총기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대통령선거에서도 총기 규제강화를 중요한 정책 과제의 하나로 할 전망이다. 민주당 후보들은 대부분 블룸버그와 같이 총기규제 강화를 호소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